현재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전 산업계에서 탄소 감소 기술 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탄소의 포집과 활용 및 저장(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관련 기술 필요성이 또한 점차 커지고 있다.
2020년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의하면 연간 최대 4000만톤 수준의 이산화탄소가 포집, 대부분 지층에 영구 저장되거나 유정에 재주입되는 방법으로 석유회수증진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CCUS 기술은 전 세계 총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산화탄소를 저장시설로 운송하기 위한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요 또한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한국선급의 설명이다.
DSME는 그간 LNG·LPG운반선 등 액화가스운반선 분야에서 축적해 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화 이산화탄소 운송에 최적화된 선박과 화물창시스템'(CCS·Cargo Containment System)을 개발한다.
또 운항 중 이산화탄소가 대기에 배출되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기술이 적용된 '화물운영시스템'(CHS·Cargo Handling System)도 개발할 예정이다.
KR은 DSME가 개발한 화물창시스템 및 화물운영시스템에 대해 선급규칙 및 액화가스산적운반선에 관한 국제협약(IGC Code)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서준룡 DSME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하고 KR로부터 연내 개념승인을 획득, 미래 친환경 선박 건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규진 KR 도면승인실장은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기술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DSME와 이번 공동연구개발은 의미가 크다"며 "DSME의 이산화탄소 관련 기술은 물론 탈탄소 대응 기술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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