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하주차장 침수 실종자 7명 숨진 채 돌아왔다

전주식 기자 / 2022-09-07 09:15:12
2명만 생존, 나머지 7명 안타깝게 목숨 잃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실종자를 구조 중인 구조본부는 밤샘 수색 끝에 9명을 구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부터 지하 주차장의 물이 어느 정도 빠지자 수색에 나선 소방본부는 39세 남성 전모 씨와 52세 여성 김모 씨를 생존한 상태로 구조했다.

그러나 70세 남성 1명, 65세 여성 1명과 68세 남성 1명, 신원 미상의 50대 남녀 각 1명, 20대 남성 1명, 10대 남성 1명 등 7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다.

▲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 신고된 주민 중 1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심정지 상태 남성 중 2명은 지하 주차장 입구를 기준으로 직진했을 때 'ㄱ자'로 꺾이게 되는 벽면 중간 지점에서 찾았다.

또 10대 남성은 1단지 뒤쪽 계단 부근에서 수습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 등 구조당국은 대원들이 일렬로 늘어서 바닥을 훑으며 주차장을 탐색해 현재로서는 추가 구조자가 발견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본부는 당초에는 실종 신고자 수를 기준으로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1명이 더 발견됐다.

침수된 지하 주차장은 길이 150m, 너비 35m, 높이 3.5m 규모로 차량 100여 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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