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행안장관에 추석전 재난지원금 신속 집행 당부
주민센터 간담회…"위기가구 더 촘촘히 찾아내야"
1만3000명에 추석 선물…매실청·양갱 등 특산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폭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서초구 등 7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1일 추가 선포했다.
7개 시군구에는 경기 여주·의왕·용인시, 강원 홍천군, 충남 보령시가 포함됐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8월 22일 우선 선포된 지역 10곳 외에 최근의 피해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수해를 당한 국민 모두가 피해를 회복하도록 추석 명절 전 재난지원금의 신속하고 차별 없는 집행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날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지역 복지업무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지금 위기가구가 많다"라며 "여러 가지 위기 정보, 그 인자들을 잘 종합해 대상자들이 필요한 복지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발굴하고 찾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위기가구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분들이지만, 복지수급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정말 잘못하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가구"라고 정의했다.
이어 수원 권선구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사건을 보고 위기가구를 더 촘촘하게 발굴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지수급을 제대로 이용 못하거나 다른 이유로 등록지에 살지 않거나, 복지수급을 아예 포기하고 사는 분들을 찾아내 도와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이어 창신2동 관내에 기초생활 급여와 기초연금을 받으며 생활하는 80대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독거 어르신에 대한 복지사업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 1만3000여 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추석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한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추석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한다"며 "누리호 발사 등 우주 산업 관계자들에게도 추석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석 선물은 매실·오미자청(전남 순천, 전북 장수), 홍삼양갱(경기 파주), 볶음 서리태(강원 원주), 맛 밤(충남 공주), 대추 칩(경북 경산)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취지에서다.
윤 대통령은 추석 선물과 함께 전달되는 카드 메시지를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묵묵히 흘린 땀과 가슴에 품은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의 미래를 비출 것"이라며 "더 풍요롭고 넉넉한 내일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겠다"고 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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