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재명 양자회담 39.4%…尹·여야대표 다자회담 51.0%

허범구 기자 / 2022-09-01 13:53:53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다자, 40대 뺀 전 연령층서 과반…40대 양자 49.4%
尹 직무수행 긍정 평가 33.7%…전주 대비 1.4%p↓
3주 연속 상승하다 하락세로…부정 평가 64.8%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양자회담보다 여야 대표와의 다자회담에 국민이 더 공감하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 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5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회담'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51.0%로 과반이었다.

▲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뉴시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독대하는 '양자회담'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39.4%였다. 다자가 양자보다 11.6%포인트(p) 앞섰다.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40대에서는 양자회담(49.4%) 공감도가 다자회담(44.2%)보다 높았다.

그러나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다자회담이 50%를 넘어 우세했다.

특히 20대(만18~29세)에서 58.3%로 최고였다. 70대 이상은 56.7%, 60대은 53.6%였다.

다자회담은 보수층(56.7%)과 중도층(49.6%)에서도 앞섰다. 양자회담은 각각 32.3%, 39.4%에 그쳤다.

진보층에서는 다자회담(45.8%)과 양자회담(47.7%)이 팽팽했다.

▲자료=넥스트위크리서치 제공.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는 32.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4.8%였다.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33.7%에서 1.4%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1% 올랐다.

긍정평가는 8월 2~4주차 조사에서 3주 연속 상승하다 이번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32.3%는 7월말 수준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하다 오름세로 반전됐다.

윤 대통령이 별다른 실책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내분 사태가 악화된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긍정, 부정평가는 20대(만18~29세)에서 각각 21.6%, 69.4%였다. 또 △30대 26.3% vs 73.7% △40대 25.4% vs 72.5% △50대 32.6% vs 67.4% △60대 39.7% vs 58.0%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에선 부정평가가 훨씬 높았다.

70대 이상에서만 긍정(53.0%)이 부정(42.6%)보다 10.4%p 높았다.

긍정, 부정평가는 △서울 31.1% vs 67.9% △경기·인천 33.3% vs 64.4% △충청 35.9% vs 58.7% △호남 15.0% vs 84.1% △부산·울산·경남 31.5% vs 66.4% △강원·제주 24.2% vs 64.4%였다. 부정평가가 압도적이다. 여당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만 긍정(49.6%)이 부정(45.4%)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긍정(56.7%)이 부정(41.3%)을 제쳤다.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에선 부정이 각각 71.4%, 87.3%로 긍정을 압도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응답층의 변화 추이가 주목된다. 전주 대비 긍정(59.0%)은 5.7%p 하락하고 부정(38.0%)은 5.9%p 상승했다. 넥스트위크리서치측은 "여권의 크고 작은 악재가 이어지면서 핵심 지지층마저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허범구 기자

허범구 / 정치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