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사빅과 고기능 화학제품 생산에 2천억 공동투자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08-23 14:16:24
울산 넥슬렌 공장 신·증설 "글로벌 친환경수요 선점"
합작법인 SSNC, 울산시와 23일 공장 신·증설 MOU
SK지오센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 화학기업 '사빅'(SABIC)과 고기능성 화학제품 생산에 2000억 원을 공동 투자한다.

SK지오센트릭은 양사의 합작법인 SSNC(SABIC SK Nexlene Company)가 23일 오후 울산광역시청에서 울산시와 고부가 화학제품 공장 신·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두 회사는 국내 자회사 한국넥슬렌을 통해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사평로1 일원 1322㎡ 부지에 2024년 7월까지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공장 완공 후 30만톤에 이르게 될 생산물량 90% 이상은 수출한다.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는 탄력성과 내충격성이 매우 우수해 플라스틱 물성을 강화하는 자동차 경량화 부품에 주로 쓰인다. 타 제품 대비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어 태양광 발전 필름제작용으로도 사용된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왼쪽)과 사미 무함마드 알-오사이미(Sami Mohammed Al-Osaimi) SSNC 회장이 2000억 원 규모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공장 신·증설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사미 무함마드 알-오사이미(Sami Mohammed Al-Osaimi) SSNC 회장, 이태근 SSNC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SSNC와 울산시는 고기능 화학제품 넥슬렌의 글로벌 공급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넥슬렌은 지난 2010년 SK지오센트릭이 에틸렌을 원료로 개발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일반 폴리에틸렌 대비 위생성, 투명성, 강도 등이 뛰어나고 우수한 밀도범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투자는 최근 완성차 및 태양광 등 고부가 친환경 소재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는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정됐다.

김종일 한국넥슬렌 대표는 "자체 개발 넥슬렌 제품을 이용한 자동차 경량화 소재, 태양광 소재등 고부가가치 제품 글로벌 공급 선도를 위한 증설 투자가 시작됐다"며 "넥슬렌의 우수한 제품력과 장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SSNC의 이번 투자결정이 주력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윤경 IT전문기자

김윤경 IT전문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