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세 한풀 꺾였나…재유행 후 일요일 첫 감소

박지은 / 2022-08-21 11:16:55
전주보다 8602명, 어제보단 1만8467명 줄어들어
주말, 연휴 끼지 않고 확진자 감소는 이번이 처음
위중증 환자·사망자 증가 여부로 확산세 판가름해
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 명대를 기록하며 재유행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한 주전보다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44명 늘어 누적환자가 2224만33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2만9411명)보다 1만8467명, 한 주전인 14일(11만9546명)보다는 8602명 감소했다.

▲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7월 초 재유행이 시작된 후 일일 확진자수가 한 주전보다 줄어든 것은 사실상 이날이 처음이다. 확진자 수가 다소 꺾임에 따라 본격적인 감소세로 들어선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재유행 이후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경우는 이달 9일(14만9860명)-16일(8만4103명)이다. 하지만 16일은 확진자가 급감하는 연휴 다음날이라는 특수성이 있었다. 주말, 연휴 등의 변수없이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재유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만54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6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224만33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11명)보다 20명 많은 531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4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다만 코로나 재유행은 주춤하는 추세이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많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확진자 증가에 따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는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벌어진다.

방역당국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수도권에 코로나19 중증병상 주말 당번 병원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주말 당번 병원은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응급수술 필요 환자, 산모·영유아 등에 우선적으로 병상을 제공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운영 첫 주인 이번 주말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삼성병원, 한양대병원이 당번을 맡는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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