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상식·공정 원칙'…"지켜짐" 30.5% vs "안 지켜짐" 66.4%

허범구 기자 / 2022-08-11 11:17:54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안 지켜짐, 60대 이하 연령층과 모든 지역에서 앞서
TK 등 영남서도 과반…지켜짐, 70대이상서만 우세
대선때 尹지지층서 안 지켜짐 33.2%…3분의 1 실망
윤석열 정부가 제1의 국정 목표인 '상식과 공정의 원칙'을 이행하고 있다고 보는 국민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 1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2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식과 공정의 원칙' 이행 여부에 대해 "지켜지고 있다"(지켜짐)는 응답은 30.5%에 그쳤다.

매우 지켜짐은 13.0%, 대체로 지켜짐은 17.5%였다.

반면 "지켜지지 않고 있다"(안 지켜짐)는 응답은 66.4%에 달했다. 지켜짐 응답보다 35.9%포인트(p) 높았다. 2배 이상이다.

대체로 안지켜짐은 8.4%, 전혀 안 지켜짐은 58.0%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후 내각·대통령실 인사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특정 출신을 중용하고 소통, 의견 수렴을 경시한데 따른 부정적 여론이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넥스트위크리서치 제공.
 
지켜짐과 안 지켜짐은 20대(만18~29세)에서 각각 28.8%, 63.4%였다. △30대는 15.7% vs 82.4% △40대 14.5% vs 84.1% △50대 30.9% vs 68.1% △60대 47.6% vs 51.8%로 집계됐다. 60대 이하 연령층에선 안 지켜짐 응답이 우세했다.

여당 지지세가 강한 70대 이상에서만 지켜짐 응답(50.0%)이 안 지켜짐 응답(43.1%)을 제쳤다.

지켜짐과 안 지켜짐 응답은 지역별로 △서울 31.3% vs 67.3% △경기·인천 27.9% vs 69.4% △충청 36.7% vs 58.2% △호남26.5% vs 73.5% △대구·경북 46.1% vs 51.1% △부산·울산·경남 25.9% vs 67.3% △강원·제주 21.2% vs 76.5%였다.

모든 지역에서 '상식과 공정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앞섰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응답층에서는 지켜짐은 63.0%, 안 지켜짐은 33.2%였다. 3명 중 1명은 현 정부에 실망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허범구 기자

허범구 / 정치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