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표암 강세황 '현정승집도' 재연 행사...13일

최규원 / 2022-08-08 09:53:30
경기 안산시는 오는 13일 부곡동에 위치한 청문당에서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 선생의 '현정승집도' 재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 표암 강세황 선생의 '현정승집도' [안산시 제공]

현정승집도는 1747년 복날을 맞아 표암 강세황 선생이 청문당에서 문인들과 모여 시를 짓고 즐기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그림 속에는 표암 선생을 비롯해 유경종, 박도맹 등 모두 11명이 모여 청문당 대청마루에서 노래를 부르고 시조를 낭독하는 등 당시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림의 배경이 된 청문당은 조선시대 중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만 권이나 되는 서적이 보관돼 있어 조선후기의 학문과 예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가옥이다. 현재 경기도 문화재 94호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 안산지역 극단 '이유'의 단원들은 그림 속 상황을 재현하고, 그림 설명과 함께 강세황과 김홍도 관련 강연, 안산시립국악단과 국악인 박수빈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조선시대 안산 선비들의 생활 모습을 공개하고, 청문당 등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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