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차기 당대표…이준석 23.5% 안철수 15.7% 나경원 11.4%

허범구 기자 / 2022-08-04 10:00:34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김기현 4.3% 장제원 3.2% 권영세 2.8% 권성동 1.6%
전주 대비 李 2.5%p↓ vs 安 1.4%p↓…격차 7.8%p로
與 내분 길어져 동반 타격…羅 3.7%p, 金 2.2%p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1위를 고수중인 것으로 4일 나타났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 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1주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이 대표는 23.5%를 기록했다. 2위는 안철수 의원으로 15.7%였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왼쪽 사진부터). [UPI뉴스 자료사진]

이 대표는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굳건하게 선두를 지켰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대표는 2.5%포인트(p), 안 의원은 1.4%p 떨어졌다. 이 대표 하락폭이 더 커 격차가 8.9%p에서 7.8%p로 소폭 줄었다. 

차기 지도 체제를 둘러싼 집권당의 집안싸움이 격화하면서 이 대표, 안 의원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의 당사자이고 안 의원은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힌다.

직전의 7월 5주차 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를 '내부총질 당대표'로 지칭한 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다. 당시엔 윤 대통령 문자에 반발한 이 대표 지지층이 결속해 이 대표 지지율이 7월 4주차 조사때보다 3.1%p 상승했다. 내홍이 길어지면서 지지층 결속이 이완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3위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전주 대비 3.7%p 올라 11.4%로 집계됐다. 원외인 나 전 원내대표는 당 내분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나 전 원내대표와 안 의원의 등락이 엇갈리며 격차는 9.4%p에서 3.3%p로 확 좁혀졌다. 안 의원이 이젠 오차범위 내에서 나 전 원내대표와 2위 자리를 다투는 신세가 됐다. 

나 전 원내대표에 이어 △김기현 의원 4.3% △장제원 의원 3.2% △권영세 통일부장관 2.8% △권성동 원내대표 1.6%였다.

▲자료=넥스트위크리서치 제공.

윤 대통령 문자를 노출한 권 원내대표는 0.8%p 또 떨어졌다. 전주에도 1.5%p 하락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조사 대상 중 꼴찌로 추락했다.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는 김 의원은 2.1%에서 2.2%p 올랐다. 전주엔 3.8%p 하락했는데, 이번엔 반등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20대(만18~29세)와 30대에서 각각 23.9%, 27.5%를 기록해 안 의원(15.8%, 13.0%)을 앞섰다. 특히 이 대표는 핵심 지지층인 이대남(20대 남성)에서 33.6%로, 안 의원(14.2%)을 2배 이상 제쳤다. 30대 남성에서도 이 대표(44.2%)는 안 의원(15.6%)을 크게 눌렀다.

이 대표와 안 의원은 △30대(27.5% vs 13.0%) △40대(22.1% vs 15.8%) △50대(26.3% vs 14.3%)였다. 60대에서도 이 대표(24.5%)가 안 의원(17.3%)보다 높았다. 전주엔 팽팽했다. 

안 의원은 70대 이상(18.4%)에서만 이 대표(15.4%)를 오차범위 안에서 다소 앞섰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 15.9% △부산·울산·경남 25.9% △보수층 24.2% △제20대 대선 윤 대통령 지지층 23.3%를 기록했다. 안 의원은 △대구·경북 22.2% △부산·울산·경남 13.1% △보수층 19.1% △제20대 대선 윤 대통령 지지층 24.8%였다.

나 전 원내대표는 보수층에서 24.0%를 얻어 이 대표, 안 의원과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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