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에 8400억 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한다

김해욱 / 2022-08-03 15:46:44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 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개발 사업자인 아크와 파워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와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한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위치.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아크와 파워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민자 발전 및 담수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이번 사업은 제다 시 남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역삼투압(RO)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RO 해수담수화는 정수기 원리와 유사한 기술로, 바닷물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반투막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를 오는 2025년 5월 완료할 계획이다. 완공 시 매일 60만 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약 200만 명이 하루 동안 사용 가능한 양이다. 담수 생산시 소모되는 전기 사용량 절감을 위해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도 함께 건설한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지난해 7800억 원 규모 얀부 4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이어 다시 한 번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 해수담수화 분야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사우디에서 매년 1~3건의 해수담수플랜트가 발주되는 만큼 검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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