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긍정 3.2%p↓ vs 부정 4%p↑…격차 2배로
보수층 이탈이 요인…긍정 5.5%p↓ 부정 5.1%p↑
직무 긍정 전망…70대이상·TK·보수층에서만 과반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가 30%대 초반으로까지 떨어진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60%대 중반으로 올랐다. 격차가 두배로 벌어졌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 2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7월 4주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 평가는 32.5%를 기록했다.
7월 3주차 조사(35.7%)와 비교해 3.2%포인트(p) 하락했다. 지지율이 3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밀렸다.
'매우 잘함' 19.0%, '다소 잘함' 13.5%였다.
부정 평가는 64.2%로 집계됐다. 전주(60.2%) 대비 4.0%p 상승했다.
'매우 잘못함' 55.1%, '다소 잘못함' 9.1%였다. 강한 부정 평가가 50%를 넘어 주목된다.
보수층에서 긍정 평가는 57.2%, 부정 평가는 40.6%였다. 지난주 조사때는 각각 62.7%, 35.5%였다.
핵심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는 5.5%p 빠지고 부정 평가는 5.1%p 늘어난 것이다. 넥스트위크리서치측은 "보수층 이탈이 지지율을 끌어내린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도층에서는 부정 평가(65.1%)가 긍정 평가(32.5%)의 2배였다.
긍정 평가는 20대(만18세~29세)와 30대, 40대에서 20%대에 머물렀다. 각각 28.7%, 27.2%, 20.4%였다. 50대에선 30.2%였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만 41.3%, 52.6%로 평균치(32.5%)를 웃돌았다.
부정 평가는 △20대 66.3% △30대 67.6% △40대 77.5% △50대 66.0% △60대 57.1% △70대 이상 45.4%였다. 역시 60대 이상에서만 부정 평가가 평균치(64.2%)를 밑돌았다. 세대별 차이가 뚜렷한 셈이다.
지역별로 △서울(잘함 36.2% vs 잘못함 61.9%) △경기·인천(27.9% vs 69.7%) △충청(32.2% vs 66.2%) △호남(12.9% vs 87.1%) △부산·울산·경남(41.1% vs 53.1%) △대구·경북(47.1% vs 46.3%) △강원·제주(31.8% vs 56.8%)였다. TK(대구·경북)에서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 평가를 앞섰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전망에선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35.8%로 조사됐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61.3%였다. 긍정, 부정 전망이 현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부정 평가보다 각각 높고 낮다.
넥스트위크리서치측은 "통상적으로 전망치는 '지금보다 더 잘해줬으면 하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임을 고려할 때 임기 초반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는 민심이 매우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긍정 전망은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53.1%) △TK(53.4%) △보수층(61.2%)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그러나 다른 연령, 지역 등 계층에선 부정 전망이 모두 높았다.
특히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 지지층에서 부정 전망이 32.6%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긍정 전망은 65.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내용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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