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5.7%, 대선 지지층 3분의1이탈…부정평가 60.2%

허범구 기자 / 2022-07-14 11:03:37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지난 대선 尹 지지 응답층 긍정 64.9% 부정 32.1%
긍정, 핵심 지지층 70대이상·TK·보수층서만 높아
尹정부 코로나 대응 잘함 37.7% vs 잘못함 56.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을 기록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 중 3분의 1 가량이 이탈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 위크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 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5.7%였다. '매우 잘함' 21.6%, '다소 잘함' 14.1%였다.

부정 평가는 60.2%였다. '매우 잘못함' 51.8%, '다소 잘못함' 8.4%였다. 강한 부정 평가 응답이 과반이어서 주목된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24.5%포인트(p)에 달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 대선 득표율(48.6%)보다 13%p 가량 낮은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응답층에서 긍정 평가는 64.9%, 부정 평가는 32.1%로 집계됐다. 넥스트 위크 리서치 측은 "윤 대통령 지지층 구조가 매우 취약한 데다 국정난맥상과 여권의 자중지란 등이 겹치면서 지난 대선 지지층의 3분의 1 가량이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료=넥스트 위크 리서치 제공.

긍정과 부정 평가는 20대(만 18~29세)에서 각각 34.4%, 58.7%였다. △ 30대 26.5% vs 69.0% △ 40대 27.1% vs 72.9% △ 50대 30.0% vs 65.7% △ 60대 46.1% vs 49.2% △ 70대 이상 55.1% vs 40.2%였다. 

50대 이하에선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고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에서만 높았다.

지역별로 긍정과 부정 평가는 △ 서울 38.4% vs 58.5% △ 경기·인천 28.7% vs 66.7% △ 충청 37.2% vs 59.0% △ 호남 23.1% vs 70.2% △ 부울경 39.3% vs 58.8% △ 대구·경북(TK) 53.9% vs 43.1%였다. 핵심 지지기반인 TK를 빼곤 부정 평가가 크게 앞섰다. 강원·제주에선 긍정 평가 45.5%, 부정 평가 44.3%로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 긍정과 부정 평가는 △ 보수층 62.7% vs 35.5% △ 진보층 8.9% vs 88.5% △ 중도층 31.3% vs 63.6%로 조사됐다.

윤석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잘못함' 응답이 56.1%(다소 14.7%, 매우 41.4%)로 과반이었다. '잘함' 응답은 37.7%(매우 17.1%, 다소 20.6%)에 그쳤다. 부정 평가가 18.4%p 높았다.

부정 평가는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높았다. 40대는 67.8%, 50대 63.3%, 30대 60.5%, 20대 52.3%였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긍정 평가가 각각 48.4%, 50.6%로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UPI 뉴스와 KBC 광주방송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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