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방역·의료 대응체계 강화

최재호 기자 / 2022-07-13 17:55:41
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 진료기관 확충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방역·의료 체계 재정비에 나섰다.

▲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제공]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일일 확진자 발생(4만2434명) 정점을 찍은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3월 4주부터 감소세를 보이다 6월 5주를 저점으로 1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7월 1주간(3∼9일) 총 확진자는 7519명, 1일 평균 확진자는 1084명이었다. 직전 6월 5주 총 확진자(3743명)에 비하면 1주 만에 102.8%가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또한, 감염재생산 지수도 직전 주 1.12에서 지난주 평균 1.31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13일 정부가 발표한 대응 방안에 발맞춰 위중증·사망 등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광범위한 제한의 전면적 거리두기보다는 시민 참여에 기반한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예방접종·치료제·병상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 중심으로 대응키로 했다.

먼저,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해 자율입원의료기관(61곳)과 호흡기환자진료센터(948곳)를 확대한다. 또한, 진료와 처방, 입원이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을 현재 450곳에서 7월 말까지 587곳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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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원활한 이송을 위해 주·야간 24시간 응급이송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와 구·군 보건소, 의료기관과 119구급대 간 원활한 협조를 위해 재택치료 응급 핫라인을 재정비했다.

아울러, 지난 3월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정부의 방침에 맞추어 4차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까지 확대하고, 고위험시설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현장예약팀을 운영하게 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가 폭증할 경우 시민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확대·설치하고, 집단감염 발생 시에는 신속 대응 이동검진반을 운영함으로써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여름에 접어들며 확진자가 증가추세로 돌아섰고, 지금부터 엄중한 상황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위기 단계별로 대응 인력의 단계적 확충과 이를 위한 예산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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