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3만3113명 신규확진…최종 4만명 넘을 듯

장한별 기자 / 2022-07-11 19:14:56
수도권 1만9759명 전체의 59.6%
새 변이 인도에서 확산해 우려 커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오후 6시 기준 3만 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만31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9633명보다 2만3480명 급증한 것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1만5368명보다도 2배를 넘어서며 '더블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5월10일 3만5610명 이후 63일 만에 동시간 기준 최다 발생이다.

▲ 11일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17개 지자체별 확진자 수는 서울 8534명, 경기 9805명, 인천 1420명 등 수도권이 1만9759명으로 전체의 59.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3354명(40.3%)이 발생했다. 경남 1699명, 부산 1483명, 대구 1280명, 충남 1245명, 경북 1153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충북 976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대전 728명, 광주 699명, 제주 404명, 세종 5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는 이달 초부터 재확산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주 평일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유행 원인으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확산, 휴가철 이동량 증가, 면역력 저하 등이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BA.5 우세종화로 다음 달부터는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20만 명도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더 강한 전파력을 가진 'BA.2.75'가 새로 확산하기 시작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BA.2.75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스텔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BA.2.75는 인도에서 지난 5월 말 처음 발견된 뒤 지난달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는 7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BA.2.75는 미국과 호주, 독일, 영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등 약 10개국서도 발견됐다. 

BA.2.75 변이는 이전 하위변이와 비교해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아 바이러스가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하고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할 수 있어 돌파 감염이나 재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확산 초기여서 다른 오미크론 하위변이와 비교해 중증 증상을 더 심각하게 유발하는지와 같은 명확히 밝혀진 특성은 없다.

현재 인도에서는 감염자가 대체로 무증상이나 경증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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