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지율도 4%p 떨어져 尹 대통령과 동반 하락
민주에 8.3%p 뒤져…오차범위 밖에서 역전당해
이준석 징계 반영 안돼…지지율 추가하락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주저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국정 불안을 예고하는 40%대 지지율 붕괴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여권에서 나온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하락해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이 총체적 위기에 접어드는 형국이다.
미디어토마토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7.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9.6%에 달했다.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 국민이 10명 중 6명인 셈이다.
핵심 지지층인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 텃밭인 TK(대구경북)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 부정 평가가 50%를 넘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7.9%, 민주당은 46.2%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8.3%포인트(p)다. 민주당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p) 밖에서 우세한 것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44.5%에서 1.7%p 올랐다. 국민의힘은 41.9%에서 37.9%로 4.0%p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이전에 실시된 것이다. 그런 만큼 이 대표를 지지하는 2030세대 이탈에 대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 대표 징계에 반발해 탈당하겠다는 당원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여당과 윤 대통령 지지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를 기록해 40%대가 붕괴됐다. 부정 평가는 49%였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6%p 급락했다. 부정 평가는 7%p 급등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긍정 평가는 최저치를, 부정 평가는 최고치를 썼다. 윤 대통령의 지지층이던 보수층과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이 이탈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 6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5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갤럽 조사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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