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초록뱀미디어와 전속 계약

김지우 / 2022-06-27 09:28:03
콘텐츠 연계 드라마, 방송으로 엔터테이너 활동 본격화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초록뱀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초록뱀미디어 본사에서 가상모델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엔터테이너 활동 홍보를 위한 캠페인 사업 등을 협의했다고 27일 밝혔다.

▲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초록뱀미디어 본사에서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롯데홈쇼핑 이보현 미디어사업부문장, 초록뱀미디어 황원미 이사, 김세연 부회장, 루시, 롯데홈쇼핑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김정도 디지털휴먼팀장. [롯데홈쇼핑 제공]

계약 체결에 따라 '루시'는 초록뱀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광고, 드라마, 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실제 사람 같은 목소리까지 보유한 '루시'는 케이블TV '케이스타(K-STAR)'에서 방송 안내 광고를 담당하고 하반기에는 TV드라마에도 직접 출연할 예정이다.

'루시'는 롯데홈쇼핑 자체 전문 인력이 1년간 개발해 탄생시킨 가상인간이다. 지난해 2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현재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 패션 플랫폼, 쥬얼리 브랜드, 명품 전시전 등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지난 4월 롯데홈쇼핑은 강남역 인근 대형 전광판에서 3D 기술과 아나모픽 기법(입체적 광고표현기법)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루시도 선보였다. 대체불가능토큰(NFT)에도 활용되고 있다.

내달 중에는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대 이상 계약된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신차발표회의 프리젠터로 발탁돼 '토레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250억 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달엔 뷰티 예능을 공동 제작했다.

롯데홈쇼핑은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이 올해 17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초록뱀미디어가 보유한 콘텐츠를 통해 엔터테이너로서 루시의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버추얼 휴먼 시장 성장세에 '루시'가 화제가 되며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 소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며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형 디지털 휴먼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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