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尹사단' 신봉수…서울동부지검장에 임관혁

박지은 / 2022-06-22 20:57:38
특수·공안통 약진…사상 첫 여성 고검장 탄생 법무부가 22일 고검장·검사장(대검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 보직에 '윤석열 사단'과 '특수통' 검사들이 대거 임명된 가운데 공안부와 여성 검사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신봉수 서울고검 공판부 검사, 서울동부지검장에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가 22일 각각 승진했다. [뉴시스]

검찰의 핵심 요직 중 하나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신봉수(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 공판부 검사가 승진 배치됐다.  

'문재인 정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동부지검장에는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을 맡았었던 '특수통' 임관혁(26기) 광주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카풀 멤버'로 알려진 노정연(25기) 창원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검찰 역사상 첫 여성 고검장이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했던 이두봉(25기) 인천지검장이 대전고검장으로, 최경규(25기) 의정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으로 각각 승진 이동한다. 수원고검장엔 이주형(25기) 울산지검장이 갔다.

'특수통'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28기)는 의정부지검으로 승진 배치됐다. 이진동(28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은 대전지검장에 임명됐다.

비 특수통 라인도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송강(29기) 청주지검 차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정영학(29기) 울산지검 차장은 서울북부지검장으로 승진했다.

공판 업무를 두루 해 온 김선화(30기)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됐다. 검찰 역사상 6번째 여성 검사장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검사들은 대거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로 밀려났다. 신성식(27기) 광주고검 차장검사, 고경순(28기) 춘천지검장, 이종근(28기) 대구고검 차장검사, 최성필(28기) 대검 과학수사부장, 김양수(29기) 부산고검 차장검사가 이동했다.

앞서 사의를 밝혔던 김관정(26기) 수원고검장과 이정수(26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박찬호(26기) 광주지검장은 의원 면직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다수의 공석으로 인한 지휘부의 공백 해소, 선거·민생침해 사건 등 주요 현안 사건 처리 등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와 과거 어느 때보다 실질적으로 협의해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고, 검찰인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최대한 존중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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