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입국한 내국인 원숭이두창 확진…의심자 1명 '수두'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35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로는 1004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234명(50.8%), 비수도권에서 3125명(49.1%)이다.
서울 1330명, 경기 1603명, 인천 301명, 경북 378명, 경남 374명, 대구 341명, 강원 265명, 충남 261명, 울산 241명, 부산 235명, 전남 226명, 충북 212명, 전북 182명, 대전 168명, 광주 145명, 제주 88명, 세종 9명이다.
세계 곳곳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지난 21일 독일에서 귀국한 30대 내국인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에서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 확진자는 입국 직후 격리돼 고위험 접촉자는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지난 20일 입국한 또다른 의심환자인 외국인은 음성 판정을 받고 수두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방역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 이 외국인은 전날부터 인후통 등 전신 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으나, 항공편으로 입국하며 작성한 건강상태질문서에 '증상 없음'으로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검사 기준 이상의 발열이 없어 검역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질병청은 이날 감염병 위기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또 원숭이두창에 대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발열 기준 강화 등을 통하여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