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숲 체험학교 코로나 극복 위해 인기 폭발

전주식 기자 / 2022-06-22 09:38:05
연간 2000여명 참가해 정신건강 회복에 도움받아 영남대의 숲체험 교육 프로그램 '발도르프숲학교'가 코로나 시대의 끝자락에 건강회복 프로그램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대학에 따르면 '발도로프숲학교'는 독일 '발도르프(Waldorf) 교육학'에 체험형 숲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영남대가 지역민 건강과 생태감수성 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 회복'을 주제로 연인원 2000명이 참가하는 숲치유교육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 발도로프 숲 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해 산림자원학과가 주관하고 있는 발도르프숲학교는 숲교육·치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타 기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도르프숲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영남대 산림자원학과 연구팀은 전문적인 숲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숲치유 연구 성과도 꾸준히 내고 있다.

최근에는 '숲체험 활동을 통한 현대인의 정신건강 회복 및 신체활동 증진 효과'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코로나 이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국제연구를 수행한 결과, 비대면 활동, 사회적 거리두기, 수입 감소 등과 같은 코로나스트레스로 인해, 자연환경을 선호하고 숲을 더 자주 찾는 생활 변화를 가져왔고, 결국 산림에서의 건강회복 효과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는 올해 초 산림분야 국제 저명학술지 <포레스트>(FORESTS)에 게재돼 학계로부터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연구팀은 2020년과 2021년 비대면 온라인 숲체험 프로그램 연구 결과를 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온·오프라인 숲체험을 통한 건강회복에 관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2020년에는 산림청 녹색자금사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발도르프숲학교는 영남대 경산캠퍼스 내 숲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영천시 나무와학교 등에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산림청 인증 자체개발 프로그램과 4종의 숲체험·치유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인과 유아, 청소년 등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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