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삼거리 도로 점거한 화물연대 노조원 6명 검거…경찰 2명 부상

최재호 기자 / 2022-06-11 12:52:36
컨테이너 '장치율' 한달 전 비해 7%p 상승…반출입량은 전월 대비 33.6% 수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11일 노조원들과 경찰의 마찰이 잇따랐다. 

▲ 11일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이날 오전 8시 25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삼거리 집회 현장에서 노조원 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화물연대 노조원 270여 명은 한개 방향 도로를 완전 점거한 채 연좌 농성을 벌이며, 화물차량 운송을 방해했다. 

경찰은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로 노조원 6명을 현행범 체포한 뒤 관내 경찰서에 분산 이송, 조사를 벌이고 있다.

노조원들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부산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장치율)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기준 부산항 장치율은 77.3%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시간 장치율(70%) 대비 7.3%p 상승한 수치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달 같은 시간대 대비 33.6% 수준에 머물렀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기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268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시간대 하루 평균 반출입량 2만1604TEU에 비해 1만4336TEU(33.6%) 감소한 것으로, 파업 전과 비교하면 66.3%까지 떨어진 수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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