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경기도가 승리 기준…이재명, 계양을에서 당선될 것"

장한별 기자 / 2022-06-01 11:33:08
"경기도, 중요한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
"인천시장, 승리하면 '이재명 효과'로 봐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1일 "경기도를 이기는 쪽이 누구냐가 또 하나의 기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7석을 획득하면 선방했다고 평가받고, 6석 이하면 이겼다고 평가받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뉴시스] 

우 의원은 "선거 초반에 윤석열 당선인이 김은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경기도를) 네 군데나 방문했다. 경기도 선거의 의미가 굉장히 커져 버렸다. 지난번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던 지역이기도 해서 중요한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강원지사 선거에 대해서는 "강릉, 춘천, 원주 세 지역의 인구가 전체 강원도 인구의 절반이 넘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세 도시 중 두 도시를 이기는 곳이 승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원주가 전통적으로 강세였고, 김진태 후보가 춘천 출신 아니냐"며 "춘천을 이기는 쪽이 아무래도 유리하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계양을 후보와 관련해서 "계양에서는 당선되실 거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효과적인 측면에선 확산 효과를 기대했지 않느냐.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고 하면 그건 이재명의 효과라고 볼 수 있으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면서도 "인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면 이재명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할 수 있다. 아직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효과가 있었다, 없었다 규명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재산 허위 신고에 대해서는 "재산 문제가 막판에 이슈로 등장했다"며 "'김은혜 후보가 의외로 부자였고 그걸 숨겼다'고 보이는 요소들은 선거에 절대 불리한 요소"라고 내다봤다.

우 의원은 앞서 인터뷰를 진행한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을 겨냥해 "성비위 이런 거나 (단속) 잘해라"라고 말한 것에는 "불리하니까 엉뚱한 쪽으로 관심을 돌리는 방법"이라고 맞섰다.

그는 "판사 출신이면 좀 더 엄격하게 이 문제를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공정한 수사"라면서 "역으로 이재명 후보나 송영길 후보가 재산을 숨겼다. 그러면 국민의힘이 가만히 있었겠느냐.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논란이 된 김포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윤호중 비대위원장께서 당 차원의 공약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며 "제주도도 이 문제로 인해서 처음에는 좀 긴장하다가 서울, 경기, 인천쪽 표심을 공략한 거라 생각하면서 조금 진정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지 영상에 'AI 윤석열'을 사용한 것에 대해선 "후보가 개별적으로 아이디어 차원에서 활용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아무리 AI 영상이라고 해도 현직 대통령을 그런 식으로 차용, 모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 이 문제는 반드시 제대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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