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수도권·중부권 박빙…100~200표차 아슬아슬한 승부"

김지우 / 2022-06-01 11:02:51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강점 있어…마지막까지 진땀 승부"
"김은혜 재산신고, 236억이나 220억이나 무슨차이 있겠나"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에 대해 "수도권, 중부권을 포함해서 상당수 지역에서 박빙이다. 100표, 200표 차이가 날 수 있을 만큼 아슬아슬한 승부"라고 관측했다.

▲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운동'에 참여한 후 도민들에게 손가락 두 개를 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김 위원장은 1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절대다수 지방 정부와 지방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조직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면서 "지방선거에서는 지방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이 강점을 갖고 있어서 마지막까지 '진땀승부'다. 뚜껑을 열어 보기 전까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판에서 우세하다는 입장은 고수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안정권인 지역에서는 처음부터 계속해서 우세를 유지하고 있고 현장 분위기도 그런 곳들은 안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원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있던 4곳(대구 수성구을, 충남 보령시·서산군, 경남 창원 의창, 경기 성남 분당갑) 다 안정적으로 당선될 거라고 본다"며 "나머지 3곳은 민주당이 국회의원이 있던 지역에서도 상당히 선전하고 있어서 투표율만 높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의 오만한 행태에 대해 이번에는 한번 국민들이 회초리를 따끔하게 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제기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재산 허위신고 의혹에 대해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법에) 과실범을 처벌하지 않고 고의범만 처벌하도록 돼 있다"며 "김 후보의 경우 후보자와 가족들의 재산 220억 원을 피신고한 것으로 돼 있는데 그중 16억 정도 차이다. 236억 원으로 하나 220억 원으로 하나 그게 무슨 차이가 있겠냐. 줄이려 했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말했다.

또 그는 "가액을 계산하는 방식이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며 "그중 제일 높은 기준에 의해서 한다고 돼 있는데 아마 실무자가 그 부분에 대한 판단 실수였던 게 아닐까 싶다. 고의성이 인정돼야 하고, 그동안 고의성이 인정이 안 된 것에 대해 무지한 것이 있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막판에 허위 사실을 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두둔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 후보를 예로 들었다. "이 후보의 경우도 2020년 재산신고에서 23억여 원을 신고했는데 실제로 보니 5억 정도가 누락됐다. 그것도 본인이 허위신고를 한 셈"이라며 "이 후보 본인도 실무자들에게 맡겨서 하겠지, 어떻게 일일이 숫자를 다 세겠냐"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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