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친환경 패키지 기준 마련…'제로 웨이스트' 도전

박지수 / 2022-05-30 10:59:40
플라스틱 제로·100% 재활용 가능 패키지 마련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마련하고,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기로 했다.

3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친환경 패키지 기준'은 플라스틱 0(제로)·100% 재활용 가능 패키지 제작이 목적인 신세계만의 자체 친환경 시스템이다. 재생소재 사용 여부와 재활용 가능율을 조합해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신세계는 앞으로 매장 내에서 우수 등급 이상 포장재만을 사용할 예정이다.

▲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내 도입되는 재생용지 쇼핑백.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는 다음달 3일 강남점 식품관을 시작으로 전 점포에서 사탕수수 섬유소로 만든 친환경 종이 '바가스 펄프'를 사용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연간 25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식품관 외에도 패션·잡화 등 백화점 내 모든 장르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본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등 9개 점포에서 다음달 12일까지 폐아이스팩을 기부받아 쿨매트를 제작, 유기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앞세워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입혀 재탄생시키는 것) 참여 확대에도 나선다. 리바이스와 손잡고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강남점에서 폐 데님으로 만든 미니 푸빌라를 제작해 판매한다. 신세계는 미니 푸빌라의 판매 수익금과 상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의정부점에서는 구매 금액 3만원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물재배 키트를 증정한다. 광주신세계에서는 갤러리 내에 친환경 테마 작품을 전시, 판매되는 작품의 수익금을 기부하고, 김해점에서는 어린이 플리마켓을 기획했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환경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선구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지수 기자 jis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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