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吳·宋 격차 26.1%p…직전 조사땐 25.1%p
경기지사 양金 격차 확대…0.1%p→ 2.4%p→ 7.6%p
인천시장 유정복 46.1% 박남춘 37.2%…격차 8.9%p 6·1 지방선거에서 여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3명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이날부터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금지된다. 투표일까지 판세를 모르는 '깜깜이 선거'가 진행된다는 얘기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45.0%,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37.4%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6%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3.7%였다.
'양김' 후보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건 갤럽조사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조사(13, 14일) 때 격차는 2.4%p였다. 김동연 후보 38.1%, 김은혜 후보 40.5%였다. 지난달 29, 30일 조사에선 격차가 단 0.1%p였다. 김동연 후보 42.6%, 김은혜 후보 42.7%였다. 격차가 점점 확대되는 흐름이다.
연령별로 볼 때 50대 응답자의 표심 변화가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에서 김은혜 후보(52.0%)는 김동연 후보(36.4%)를 15.6%p 제쳤다. 그러나 직전 조사때는 둘 지지율은 42.4%로 동률이었다. 50대의 '변심'이 판세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9%,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31.8%를 얻었다. 격차는 26.1%p로 역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 지난 조사 때(25.1%p)와 대동소이했다.
인천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46.1%, 민주당 박남춘 후보 37.2%로 집계됐다. 격차는 8.9%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밖이다. 다만 지난 조사 때(12.9%p)보다는 4%p 줄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4, 25일 경기, 서울, 인천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 1007명, 803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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