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기아, 올해 니로 전기택시 3천대 투입

김혜란 / 2022-05-25 14:31:21
기아,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 확대 위해 택시 업계와 업무협약
업계 최장 배터리 보증·충전기 지원 등 택시 사업 부담 낮춰
기아가 신형 니로 전기차 판매를 위해 택시업계와 협업한다. 기아는 올해 니로 플러스 택시모델의 국내 판매 목표를 3000대로 잡았다.

기아는 지난 20일과 24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와 이들 단체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에 대한 설명회 및 시승회를 열고 택시 조합원들이 친환경 전기택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다.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은 내비게이션, 앱 미터기,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음성인식 등 택시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가 탑재돼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기획 단계부터 운전자와 승객이 제안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됐다"며 "택시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택시 이용 승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20일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진행된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기아 B2B사업실장 윤승규 상무,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서울조합이사장 문충석 부회장, 전북조합이사장 김택수 부회장, 박복규 회장, 경기조합이사장 심재천 부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기아 제공]

기아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을 위해 다양한 보증 서비스도 준비했다. 기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택시 모델에 한해 고전압 배터리를 업계 최장인 10년/30만㎞까지 보증하기로 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Battery Refurbish Service)'도 시행한다.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는 10년/30만㎞의 보증기간이 끝났거나 사고 등에 의해 배터리를 유상으로 교체해야 할 경우 새 배터리 보다 낮은 가격에 신품급 재생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법인택시 고객이 차고지에서 더욱 저렴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니로 플러스 택시 구매 대수와 상관없이 100kW급 급속 충전기를 무상 설치해주고, 환경부 표준 급속 충전 요금보다 저렴한 278원/kWh에 충전할 수 있도록 요금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택시 고객 대상으로는 국내 최초 개인택시 전용 멤버십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운영한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충전 서비스 사업자별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월 최대 1400kWh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기아 그린패스' 등을 지원하고 △기존 기아 신차 구매 이력 합산 신차 구매 포인트 △카카오 T 블루 가맹비 및 주요 기사식당 연계 바우처 등도 제공된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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