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게 철제그릇 던진 60대…"시끄러워서"

안혜완 / 2022-05-21 13:53:30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체포하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이 지난 20일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5분께 인천 계양구 먹자골목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던 중 상가 건물에서 이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1층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이 후보 선거캠프가 가게 앞을 지나가자 치킨 뼈 등을 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릇을 던진 사유에 대해서는 "술을 먹는데 시끄럽고 짜증나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후보는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와 조덕제 구의원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지지자와 어린 학생도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이 후보 측은 사건 발생 후 공지를 통해 취재진에 "이 후보가 도보거리 유세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철제그릇은 당초에 알려진 것과 달리 1층 야외테라스에 있던 A 씨에 의해 던져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KPI뉴스 / 안혜완 기자 ah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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