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호 작가, 천안리각미술관 초대전 '가볍게 단순하게'

박상준 / 2022-05-15 14:07:27
흔한 자연의 모습 화폭에 담아 오는 6월30일까지 전시 유행사조에 아랑곳없이 밀도높은 수묵화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중견 한국화 작가 조순호가'가볍게 단순하게'라는 제목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천안리각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조순호 작가의 잡초.[upi뉴스 충청본부]

조순호는 번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먹을 뿌리듯 그리는 발묵법과 먹을 덧칠하는 적묵법을 두루 활용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온 작가다.

그의 작품은 화면 위의 대상은 먹의 자연스러운 번짐과 퍼짐을 통해 그 형체를 드러내면서 자연스럽지만 강한 표현력을 지닌 독특한 화면이 완성되는데 이는 치열한 구상과 필력, 우연성에 의해 작품이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조순호 작가의 취석재 일기.[upi뉴스 충청본부]

이번 초대전에 걸린 '쥐똥나무', '잡초', '애기똥풀등은 그가 작업실 주변에서 대면했던 흔한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

초대전이 열리는 리각미술관은 한국미술평론가협회로 부터'한국 현대미술가 100인'으로 선정된 조각가 이종각 선생의 예술적 열정과 성취를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천안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1만5700평방미터의 야외조각공원과 2층 규모의 실내 전시공간이 있다.

이번 조순호 초대전은 하루 2회(오후 1시와 5시)의 도슨트 해설이 예정돼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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