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후보 11.9%는 병역의무 못 마쳐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7495명이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이들의 평균재산은 8억58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을 기준으로 지방선거에 등록한 후보들의 재산, 병역, 납세, 전과 내역 등의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519억2000만 원을 신고한 국민의힘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였다. 전체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인 8억5800만 원 대비 약 60배 많은 것이다.
광역단체장 후보로 한정하면 1인당 평균재산은 19억8000만 원으로 전체 평균의 두 배 정도였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25억3184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가 81억5056만 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59억226만 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46억8411만 원),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40억7195만 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40억5354만 원) 등의 순이었다.
기초단체장 후보 580명의 1인당 평균재산은 15억2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명 후보가 가장 많았고, 코리아당 류승구 서울 종로구청장 후보가 388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위는 전북 남원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최경식 후보로, 재산 규모는 267억2600만 원이었다.
전체 후보들의 평균 납세액은 4370만 원이었다.
지난 5년 사이 체납액이 있었던 후보는 총 1063명, 현재에도 체납액이 남아있는 후보는 49명, 납세액이 0원인 후보도 96명이나 됐다.
전체 후보들 가운데 세명 중 한명 꼴인 36.2%가 1개 이상의 전과를 가지고 있었다.
무소속 채남덕 전라북도 군산시장 후보와 무소속 강해복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기초의원 후보가 각각 14건의 전과를 보유해 최다 전과 보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후보 5430명 중 648명(11.9%)이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단체장 후보의 경우 남성 후보 45명 중 9명이 군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등 2명, 정의당은 김영진 부산시장 후보가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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