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의식불명 강수연 … 스타·팬들 한마음 쾌유 기원

박지은 / 2022-05-07 14:39:23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모인 영화인들 "쾌차 기원"
누리꾼 "기적 일어나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응원
영화배우 강수연(56)이 뇌출혈로 의식불명인 가운데 스타와 팬들의 쾌유 기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사회관계망)와 인터넷도 강수연의 병원 이송 소식에 대한 충격과 회복을 바라는 응원 메시지들로 술렁이는 상태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지난 2017년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갈라프레젠테이션 '마더!' 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발견 당시 강수연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수연 측은 "모두 함께 염려해주셔서 감사하다.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식을 들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은 이날 직접 병원을 찾아 쾌유를 빌고 가족을 위로했다.

6일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모인 영화인들도 수상 소감 중 강수연을 언급하며 쾌차를 빌었다.

설경구는 "내가 '송어'를 찍을 때 우왕좌왕하는 나를 잡아주고 세심하게 가르쳐 준 강수연 선배의 쾌유를 빌겠다"며 "여기 계시는 분들, 시청자분들도 선배님이 깨어나실 수 있게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도 "강수연 선배님의 쾌차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강수연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지일은 페이스북에 "월드스타 강수연이 하루빨리 쾌차해 팬 곁으로 돌아오길 기도해달라"고 했다.

누리꾼들도 "기적이 일어나길",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꼭 회복하세요" 등의 응원 글을 남기고 있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강수연은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영화제(1987년)에서 여우주연상을,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에 출연해 모스크바영화제(1989년)년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원조 한류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993년), '송어'(2000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2001년엔 10년 만에 찍은 SBS드라마 '여인천하'에서 열연을 펼쳐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강수연은 최근 연상호 감독 신작 '정이' 촬영을 마치고 10년 만에 상업영화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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