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참드림' 이용한 경기도농기원 개발 기술로 '쌀 맥주' 출시

유진상 / 2022-05-01 10:26:14
'에잇피플브루어리', 쌀 맥주 '미미사우어'(美米SOUR) 출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쌀 맥주' 제조 기술을 이전받은 민간기업 '에잇피플브루어리'가 쌀 맥주 '미미사우어'(美米SOUR)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을 이전 받아 민간업체에서 출시한 쌀 맥주 '미미사우어'(美米SOUR) [경기도농기원 제공]


도 농기원은 앞서 2020년 도가 개발한 최고급 쌀 품종 '참드림'을 활용한 맥주 제조법을 특허 출원하고 관련 기술을 올해 2월 민간업체 에잇피플브루어리에 이전한 바 있다.


경기도가 개발한 '쌀 맥주'는 '참드림' 첨가량을 50%(전분질 기준 54.9%)로 끌어올려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맥주의 주원료가 대부분 수입 농산물인 데 반해 경기미로 만든 맥주여서 맥주 소비 증가가 경기도 농업인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쌀 맥주는 사우워맥주의 일종으로, 쌀 당화를 쉽게 하면서 발효 때 생성되는 쌀의 산미 특징을 살려 새콤한 맛이 난다.

사우워맥주는 라거와 에일보다 산미가 강하지만 기술원이 개발한 제품은 산도를 강하지 않게 만들어서 입맛을 깨워주는 식전주 또는 한식과 잘 어울리게 했다.

에잇피플브루어리는 기술 이전받은 제품을 '2022대한민국 주류대상'에 출품해 '크래프트맥주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영순 도농기원 작물연구과장은 "최근 젊은 층 소비가 늘어나는 맥주 시장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쌀 맥주가 소비자의 기호도와 잘 맞아서 쌀소비 증대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술 연구 지원을 통해 경기농산물 활용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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