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할 구동 모터, 인버터 등 핵심 부품 생산 LG가 전장 계열사를 통해 GM과의 전기차 협력을 강화한다. LG마그나는 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차 핵심부품을 GM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LG마그나는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州)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에서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갖고 연면적 2만5000제곱미터(m2) 규모의 생산공장을 2023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이 공장은 LG마그나의 북미지역 생산거점으로 2021년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공장이다. LG마그나는 한국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이 곳에서 세 번째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라모스 아리즈페는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다. 이곳에는 GM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사 공장들이 밀집해 있다. 마그나 파워트레인 공장도 이 곳에 있다. LG마그나는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과 시너지를 감안해 라모스 아리즈페를 공장 부지로 잡았다는 설명이다.
LG마그나, 부품 생산공장 교두보 삼아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강화
LG와 GM은 여러 방면에서 전기차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최근 3년간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3개의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LG마그나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을 교두보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미국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공급망 관리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8월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자국에서 판매할 신차의 50%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Marklines)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 전기차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은 중국(35만 대), 유럽(12만 대)에 이어 6만 대의 전기차가 팔린 3대 전기차 시장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아우일라주의 미구엘 리켈메(Miguel Riquelme) 주지사, GM(General Motors)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부사장, LG전자 조주완 CEO, 은석현 VS사업본부장, LG마그나 정원석 대표, 마그나 파워트레인 톰 럭커(Tom Rucker) 대표 등이 참석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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