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증은 사계 김장생 선생 서거 390년을 맞아 김종규 관장이 소장 중인 가례집람등 책판 54점을 후대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뜻을 밝히면서 이뤄졌다.
가례집람은 김장생이 주자의 '가례'를 해석한 책으로 1685년(숙종 11년) 우암 송시열등 여러 제자의 노력으로 간행된 것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기증품은 가례집람(9점), 사계선생연보(1점), 사계선생유고(4점), 사계전서(13점), 경서변의(1점), 신독재선생유고(19점), 신독재전서(1점), 황강실기(6점) 등 총 54점으로, 모두 삼성출판박물관에 보관 중이던 책판이다.
1634년 건립된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 송시열, 송준길, 윤선거 등의 학자들이 머물며 성리학 연구를 심화·발전시킨 곳으로 유·무형적 가치가 잘 보존돼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고서 '돈암서원지' 등에 따르면, 돈암서원에선 한때 4168개의 책판을 보관 중이었으나 많은 양이 유실돼 현재는 1841개만 남아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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