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년 뒤 초개인화 '라이프뷰티' 선보인다"

박일경 / 2022-03-24 16:12:20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선언
"고객 중심 초심…비즈니스에 반영"
김종대·안희준·최인아 사외이사 3인 신규 선임
아모레퍼시픽이 3년 뒤인 2025년을 목표로 디지털 기술 기반 개인형 맞춤 서비스 '라이프 뷰티'에 도전한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24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고객 중심의 초심을 되새기며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고객과 시장의 마음을 읽고 (이를) 비즈니스 전반에 빠르게 반영할 것"이라며 "이제 K뷰티에서 나아가 시장,고객,세상의 변화에 걸맞은 '뉴 뷰티'를 만들어 세상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년까지 전통적인 뷰티의 영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로 사업을 확장하고,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날 안 대표는 강한 브랜드 구축과 디지털 대전환, 사업체질 혁신 등 3가지 중점 추진 사항을 강조했다.

강한 브랜드 구축을 위해 더마(Derma·기능성 화장품), 웰니스(Wellness·건강식)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하고 △디지털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적시에 고객과 소통·교감하며 △디지털 기술로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비대면 솔루션 등 미래 성장 기반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특히 비즈니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기회 요인에 재투자하고 수익적 성장을 이뤄 사업 체질을 혁신하겠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장기화되는 팬데믹 여파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국내 사업은 온라인과 면세를 중심으로 견실한 성장을 거뒀고 해외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의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3조4752억 원, 영업이익 3401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4조8631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0.1% 성장한 3434억 원으로 집계됐다.

▲ 아모레퍼시픽 CI [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날 아모레퍼시픽 정기주총에서는 △제1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무리 없이 통과됐다.

이상목 사내이사와 이휘성 사외이사가 재선임되고, 김종대·안희준·최인아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신임 김종대 사외이사는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 및 지속가능경영연구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안희준 사외이사는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거래소 청산결제위험관리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학회 회장 등을 거쳤다. 최인아 사외이사는 최인아 책방 대표로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부사장과 대림문화재단 사외이사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 목적을 '정보통신(IT)·ESG·마케팅 분야 강화'로 요약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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