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 내륙과 강원 산지 등 '대설특보'…시간당 1~4cm 눈
눈·비 그치고 추워져…20일 최저기온 영하 5도~영상 4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선 눈길 5중 추돌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동해안행 도로는 2시간 가까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눈·비가 예보되면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가 당부된다.
19일 오전 8시 33분 강원 양양군 서면 서면6터널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 145.5㎞ 지점에서 차량 5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한국도로공사는 이 구간으로 이동하는 차들의 서양양IC 진입을 차단하고 인근 국도로 우회 조치했다. 이 사고 수습을 위해 1시간 30여 분가량 구간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동해안행 차들이 수㎞가량 늘어서면서 2시간가량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수습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0시께 2개 차선 중 1개 차선을 확보했다. 오전 10시 35분께는 2개 차선 모두 정상 통행시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남부내륙과 강원산지, 일부 충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4cm의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강원도 고성 향로봉에 72.2㎝, 설악산에 43.9㎝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고도가 높거나 기온이 낮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집중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최고 15cm, 강원 내륙에도 최고 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동부와 충북, 강원 동해안과 경북에는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비롯한 이외 지방에도 1cm 미만의 눈이 더 오겠다. 다만 서울 경기와 충남, 호남 지방은 오후 3시 이후로 차츰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영동과 영남, 충북 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전일(6~14도)보다 3도가량 낮겠다.
눈과 비가 그치면 날이 추워지겠다. 오는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로 이날(0도~영상 7도)보다 5도 안팎 떨어지겠다. 다만 20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8~13도로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