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브로커 A(60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공무원 등 1800여 명에게 종교단체 등의 명의로 연말정산용 기부금 영수증을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가짜 영수증을 끊은 이들 중에는 지역 공무원과 경찰, 세무서 직원 등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종교 단체의 직인과 서류를 위조해 가짜 영수증을 끊은 뒤 수수료 명목의 대가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허위 발급 영수증 금액은 수백억 원 규모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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