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기폭제' 대전 3·8 민주의거 제 62주년 기념식

박상준 / 2022-03-08 16:23:52
충청권 최초 학생 민주화운동 기념식
'성큼 겨울을 뛰어 넘으리' 주제로 열려
1960년 대전지역 학생들이 중심이 된 충청권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8민주의거 제62주년 기념식이 8일 오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 4·19혁명 기폭제가 된 대전 3·8민주의거 제62주년 기념식. [대전시 제공]

이번 기념식은 독재의 겨울을 성큼 넘어 민주주의 새봄에 대한 염원과 희망을 노래한 김기림 시인의 시에서 따온 '성큼 겨울을 뛰어 넘으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1960년 3·8민주의거 시위 중심이 되었던 7개교 중 대전고, 우송고, 대전여고, 호수돈여고, 보문고 학생대표 5명이 각 1명씩 애국가를 선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용재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장의 실증 인터뷰가 담긴 영상상영과 3·8민주의거를 처음으로 다룬 영화 '대전, 1960'의 주연배우 전영찬이 당시 결의문이 작성되었던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대전 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야당 선거유세에 맞추어 대전고 재학생 1000여 명의 시위를 필두로 3월 10일 대전상고 학생 600명이 거리로나와 불의와 폭정에 맞선 대전지역 고등학생이 주도한 민주적저항운동이다.

대전·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자 지역 민주운동의 효시로 역사적 교훈과 가치가 크며, 대구 2·28운동,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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