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과 산림당국은 날이 저물면서 헬기를 철수하고, 진화차와 산불진화 인력을 동원해 산불 확산 방지에 들어갔다. 산불의 화선이 넓고, 바람 영향으로 밤 사이 재발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7일 오후 7시 기준 지역별 진화율은 강원 동해·강릉 90%, 경북 울진·강원 삼척은 80%로 집계됐다. 영월 지역은 험한 산세와 연기가 자욱해 헬기 투입이 어려워 60% 진화에 그치고 있다.
산림당국은 야간 정예 진화 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강릉 옥계·동해 현장에는 800여 명의 진화인력과 장비 100여대가 배치됐다.
삼척 현장에는 소방인력 40여 명이 원덕 사곡리 주변에 집중배치돼 주택 등 보호임무를 맡는다. 진화인력 82명과 장비 18대는 진화·확산 방지에 들어간다. 영월에는 진화인력 200여 명과 장비 20여 대가 배치됐다.
산림당국은 8일 일출(오전 6시10분) 이후 헬기 82대를 투입해 금강송 군락지로 향하는 불 머리 진압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8일 오후부터 바람세기가 초속 3~6m로 다소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 조기 진화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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