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가격 인상 시기...'1개월 이내 올리겠다' 답변 가장 많아 지난 2월 하이트진로를 시작으로 연이어 롯데주류, 오비맥주 등 대형업체들의 출고가 인상이 음식점 판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 일반음식점 외식업주 130명을 대상으로 소주 가격 인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소주 가격을 인상했다고 답한 외식업주는 13.1%(17명)였다. 86.9%(113명)는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소주가격을 인상한 외식업체 중 52.9%(9명)은 1000원(평균 4000원→평균 5000원)을 올렸다고 답했고, 500원(평균 4125원→4625원) 인상한 외식업소는 47.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외식업소의 51.3%(58명)는 인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상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8.7%(55명)였다.
소주 가격 인상 예정인 외식업체 중 '1개월 이내 인상할 것'이라는 응답이 40.0%(22명)로 가장 많았다. '2개월 이내' 30.9%(17명), '3개월 이내' 16.4%(9명), '6개월 이내' 5.5%(3명), 미정 7.3%(4명) 순이다.
올 2월 소주 출고 가격이 인상된 것을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92.3%(120명)는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7.7%(10명)는 아직까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김삼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소주, 맥주 경쟁사들이 출고 가격 인상을 줄줄이 강행하고 있어 일선 외식업체의 주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분위기"라며 "당장은 오미크론의 급증세로 장사가 안 되는 상황에서 주류 가격을 인상하기 어렵겠지만, 주류 원가 인상률 대비 주류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하는 수준에서 대부분 외식업체가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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