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부의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 사업 잇따라 선정

김영석 기자 / 2022-03-02 08:01:24
도서관-돌봄센터 원격 화상, 시설물 위험 감지 IoT 설치 경기 성남시가 스마트도시 조성과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도서관과 돌봄센터 간 원격 화상교육 도입 등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기반시설) 스마트화'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돌봄센터 원격 화상 교육시스템 개요도  [성남시 제공]

지역밀착형 생활SOC 스마트화는 수정·중원 원도심의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12억 2000만원(국비 9억 2000만원 포함)을 투입한다.

시는 사업비로 중앙·분당·서현·구미·판교·판교어린이·복정·해오름·수정·중원도서관 등 10곳 도서관에 원격 화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역돌봄센터 70곳과 연결해 돌봄 아동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독서토론, 글쓰기 등 다양한 문화교육 강좌에 참여하는 환경도 조성한다.

중원어린이도서관의 경우 증강현실(AR) 뮤지컬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증강현실 속 동화 주인공이 연기하는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책 읽기에 대한 흥미와 교육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는 오는 12월까지 14억원(국비 7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시는 지역 내 낡은 교량·지하차도·육교 등 90곳 공공시설물에 위험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청 시설물 관리부서에서 각 시설물 상태를 3차원 입체영상(3D)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 대응하는 체계다. 시설 현장 점검에 따른 비용과 시간 절감, 건물 붕괴와 같은 대형 재난사고 예방 효과를 높여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밖에 시는 자율주행 스마트 도서관,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인공지능 민원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같은 첨단 인프라와 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에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라며 "수정·중원 원도심과 분당·판교지역 간 균형을 이루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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