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 1월 수입물가 4.1%↑…석달만에 반등

강혜영 / 2022-02-15 10:20:23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월 수입 제품의 물가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 수입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2.27로 전월 대비 4.1% 올랐다. 지수는 2012년 10월(133.69)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0%, 2.0% 떨어졌지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3개월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1% 급등하면서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원재료 중 광산품이 전월 대비 9.0% 상승했다. 중간재 가운데 석탄·석유제품도 5.9% 올랐다. 두바이유 기준으로 국제 유가가 작년 12월 평균 73.21달러에서 1월 평균 83.47달러로 14.0% 뛴 영향이다.

1월 수출물가지수(116.01)도 전월 대비 1.4% 올라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3% 오르면서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탄·석유제품(12.3%), 섬유·가죽제품(1.7%)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이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1.6%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제트유(16.6%), 경유(16.3%), 휘발유(13.2%), 과일(7.2%) 등이 크게 상승했다. D램(-10.1%), TV용 LCD(-2.1%)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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