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5만3774건으로 전월(6만7159건) 대비 1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월(14만281건)과 비교하면 61.7% 급감했다.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101만5171건으로 전년 동기(127만9305건)와 비교해 20.6% 감소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연말로 갈수록 감소 폭이 커지는 양을 보였다. 지난해 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8000여 건, 6월 8만9000여 건, 7월 8만9000여 건, 8월 8만9000여 건, 9월 8만2000여 건, 10월 7만5000여 건, 11월 6만7000여 건, 12월 5만4000여 건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매매량이 줄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1573건으로 전달 대비 18.2%, 전년 동기 대비 65.9% 감소했다. 이 기간 서울 거래량은 6394건으로 전월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60.5% 급감했다.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2202건으로 전월 대비 21.1%, 전년 동기 대비 58.2%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만 484건으로 전월(4만 1141건) 대비 25.9%, 전년 동월(10만 6027건) 대비 71.2% 급감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같은 기간 10.5%, 32% 각각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같은 기간 11만5989건으로 전월 대비 9%,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은 9만9403건으로 전월 대비 14.8%, 전년 동기 대비 32.3% 늘었다.
미분양 주택도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만 7710가구로, 전월(1만4094가구)보다 2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2020년 12월(1만 9005가구)보다는 25.8% 감소했다. 수도권은1509가구로 전월(1472가구)보다 2.5%, 지방은 1만 6201가구로 전월(1만 2622가구)보다 28.4%씩 증가했다.
국토부는 거래량 감소와 관련해 주택 가격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부동산 관련 세 부담 증가, 대출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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