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9790억…창사 이래 최대

김지우 / 2022-01-28 16:10:48
매출 13조8511억…전년보다 3.2% 증가
5G·IPTV·인터넷 가입 늘어…신사업도 성장
"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집중"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5% 증가한 97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회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2년 연속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이다.

지난해 매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3조8511억 원이다. 영업수익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전년보다 4.5% 늘어난 11조678억 원을 기록했다.

5세대 이동통신(5G)과 MVNO(알뜰폰) 가입자 증가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연간 기준 무선 수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6조547억 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가 전년 대비 8% 늘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179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G 가입자는 2020년에 비해 약 67.9% 늘어난 462만6000명을 기록했다. 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49.1% 늘어난 283만3000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마케팅 비용을 감축했다.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2조2857억 원이다. 설비투자비용(CAPEX)는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기지국 구축 등으로 2조3455억 원을 집행했다.

IPTV·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도 성장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 대비 9.5% 상승한 2조 2037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IPTV 수익은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9.6% 성장한 1조 2556억 원이다.

2021년 IPTV 가입자는 직전 연도보다 8.2% 증가한 534만8000명이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9481억 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475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연간 솔루션 수익은 B2B 신사업의 고성장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한 4886억 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 및 기업 회선 사업 수익은 각각 2584억 원, 74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4%, 3.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결합 상품, 멤버십 혜택, 선도 사업자와 제휴 등 고객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AI콜센터의 핵심 역량을 높여 신규 사업 수주를 가속화한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5G 스마트항만'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B2B 신사업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중간 배당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는 배당 성향을 별도 당기 순이익의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상향한다.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고객 중심 경영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한 결과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2022년에도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통신·비통신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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