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파견 청해부대에 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송창섭 / 2022-01-27 20:38:42
간부 19명·병사 9명 등 17명 확진…대부분 증상 경미
군, 필수 인원 뺀 전장병 오만 현지 호텔 격리 조치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에서 또 다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 해군 청해부대 36진 '최영함'이 지난해 11월1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출항하고 있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인 최영함은 이번 36진이 7번째 파병으로, 이날 부산에서 출항해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과 교대한 뒤 올 6월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후 "청해부대 36진 PCR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청해부대를 실은 배(최영함)는 현재 오만 무스카트항에 정박해 있다.

합참에 따르면, 27명 중 간부는 18명, 병사는 9명이다. 10명은 정상 체온에 경미한 증상(인후통, 두통)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17명은 무증상이다.

합참은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현지에 정박해있는 최영함을 운용하기 위한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장병이 오만 무스카트 현지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현지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먹는 치료제도 구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병 치료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해부대에선 지난해 7월에도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적이 있다. 당시 군 당국은 파병 임무를 수행 중이던 이 부대 34진 장병 전원(301명)의 조기 귀국을 결정했었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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