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욱 봐주기 의혹에 "10년 이상 만난 적 없어" 일축
"후대에 빚만 남길수 없다…임기1년내 재정준칙 마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6일 "3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루고 우리 국민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오직 국민만 보고 일하는 국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에 실망하신 국민께서 아직 마음을 정하고 계시지 못한 분들도 많이 있다"며 "우리가 한층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고 국민의 삶을 더 살뜰히 챙기길 원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를 향해 "한 분 한 분이 윤석열이고 한 분 한 분이 대통령 후보라는 마음으로 지역 곳곳을 국민들의 삶의 현장을 누벼달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철 지난 이념에 얽매여 시장을 무시하고 진영 논리로 국민을 편 가른 민주당 정권, 매번 말을 바꾸며 국민을 속이는 민주당 후보를 우리 국민께서 신뢰하실 수 있겠나"라며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중심제의 이 나라를 국민 중심제로 운영하겠다. 대통령부터 바뀌겠다"고 약속했다.
의원, 당협위원장에겐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이 정치적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와 희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국민께 심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이는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전국 곳곳에 계신 국민께 꼭 전해달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3월 9일은 국민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날"이라며 "거짓과 위선, 불공정과 반칙, 부정부패와 비리가 이 나라 어느 곳에도 얼씬도 하지 못 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후 기자들과 만나 검사 재임시절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는 건설업체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17차례 명절선물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조남욱 전 회장과) 10년 이상 만난 적도 없고 교류를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윤 후보는 "(보도된) 장부에 대해서도 참 의심스럽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새 정부 출범 1년 내, 책임 있는 재정준칙을 마련해 국가채무를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빠르게 늘어나는 국가채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여당이 2025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는 '한국형 재정준칙'은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통합재정수지가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십조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민주당 정부 시작 당시 600조 원이었던 나랏빚은 1000조 원을 넘겼지만 국민의 살림살이는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재정적자와 국가채무를 국내총생산(GDP)의 3%와 60%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의 채무 비율이 2023년에는 61%, 2026년에는 69.7%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재정준칙을 시행하자마자 심각한 재정 긴축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윤 후보는 "지금 상태를 방치해 우리 자녀와 미래 세대에게 빚더미만 물려줄 수는 없다"며 "정확한 경제전망과 재정 운용의 책임성, 재정 통계의 투명성으로 책임 있는 재정준칙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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