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금의 유행 상황과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었던 지난해 12월8일을 비교·분석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3012명으로 지난달 8일 7173명의 2배 수준이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 규모는 이날 385명으로 840명이었던 지난달 8일의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사망자 수도 지난달 초에는 60명대로 기록됐지만 최근에는 20~30명대로 줄어들었다.
다른 변이에 비해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도는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이 드러난 결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은 이런 특성을 고려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역체계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줄어든 것은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델타 대비 5분의 1 수준인 것 외에도 그동안 백신 3차 접종이 진행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유행은 확진자 수보다는 중증환자와 사망자, 의료체계의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위기 양상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확진자 수는 당분간 증가하겠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우리의 대응체계는 현재 견고하게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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