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권 주민 숙원,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 첫 삽

김영석 기자 / 2022-01-23 08:09:29
협약 체결 4년만에...지하 4층·지상 10층, 706병상 규모 경기 수원의 종합병원 불모지 서수원권에 주민의 숙원 사업이던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이 시작됐다.

▲수원덕산병원 기공식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수원시 제공]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2018년 수원시와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병원 설립을 준비해 온 덕산의료재단(이사장 강병직)은 지난 22일 권선구 고색동 894의 27 일원에서 '수원덕산병원' 건립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수원덕산병원은 수원서부경찰서 맞은편에 연면적 9만 9637㎡, 지하 4층·지상 10층, 706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1단계로 2024년 4월 457병상 규모를 개원하고 2단계는 2027년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덕산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아주대학교병원 등에 이은 수원의 7번째 종합병원이며 서수원권에서는 처음이다. 병상 수 기준으로 세 번째다.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종합병원은 동수원권에 있어 '서수원권 종합병원 건립'은 지역 주민 숙원이었다.

서수원권은 수원을 가로지르는 경부 철도를 기준으로 서쪽에 위치한 지역을 말한다.

2018년 3월 수원시와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종합병원 유치 물꼬가 트였다. 덕산의료재단은 2019년 6월 수원시에 고색2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종합병원 건립사업 심의를 요청했고 수원시는 교통영향평가, 경관·건축 계획을 통합심의하는 공동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수원덕산병원 조감도. [수원시 제공]

지난해 4월 706병상 규모로 최종 건축 허가가 났고  같은해 8월에는 시공 우선협상 대상자로 계룡건설산업이 선정됐다.

기공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수원덕산병원이 개원하면 서수원·동수원 간 의료격차가 해소되고 서수원지역에 응급 재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거점'이 생기게 된다"며 "병원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은 "첫 삽을 뜨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수원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으로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시민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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