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만명 몰린 LG엔솔, 신한금투 "청약 투자자 절반이 2030세대"

김지원 / 2022-01-21 15:50:51
자사고객 분석…30대 28.6%, 40대 22.8%, 20대 20% 순
대부분 비대면 신청…증거금 비중은 50대 26.5%로 1위
442만 명이 몰린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일반 투자자의 절반 가까이가 2030세대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 지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에서 한 고객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안내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21일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참여한 신한금융투자의 투자자 대상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자자 가운데 30대가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2.8%), 20대(20%), 50대(16.4%), 60대(6.9%), 20대 미만(3.7%), 70대 이상(1.6%) 순이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 속하는 2030의 청약 비중이 48.6%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49.5%)과 여성(50.5%) 비중이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지난 18~19일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는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규모 청약 증거금인 114조 원이 모였다.

청약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은 여유자금이 많은 50대의 비중이 2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24.3%), 60대 (19%), 30대(17.6%), 70대 이상(7.43%), 20대(4.87%) 등 순이었다.

청약 투자자의 98.4%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같은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 청약에 참여했다. 지점에 방문해 오프라인 청약을 한 투자자는 전체의 1.63%에 불과했다. 하지만 청약 증거금 기준으로는 오프라인 채널이 15.8%에 달했다. 거액자산가의 지점방문 청약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 신한금융투자 고객 대상 LG에너지솔루션 청약자 분석자료. [신한금융투자 제공]

김승수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신한금융투자는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1097만482주 중 251만4068주(22.9%)을 확보해 청약을 받았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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