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전세버스노동조합(전세버스노조)에 따르면 이달 20일 여의도 국회 쪽에서 전국 각 지역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들과 함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세버스 100대를 동원해 여의도 일대에서 차량 시위도 함께 한다.
전세버스 운수업은 관광수요 급감으로 타격을 입은 대표적 업종 중 하나로 꼽힌다.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1년 10월 기준 전세버스 운행률은 80% 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위기에 몰린 운송사업자들도 속출하고 있지만 사업자나 버스 기사 모두 정부로부터 납득할만한 지원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이재 전세버스노조 위원장은 "관광객 감소로 전세버스 수요가 사라지면서 운행률이 급감했고, 남은 수요의 대부분은 기업 통근용 전세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 손실비례보상과 대출 조건 완화, 유가보조 지원 등을 요구한다"며 "비례보상이 어렵다면 전세버스 업체와 기사들을 위한 저금리 대출이라도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전세버스노조 측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도 2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2차 시위는 규모를 확대해 전세버스 1000대를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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