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흑자 71.6억달러…19개월 연속 흑자

강혜영 / 2022-01-11 10:08:49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1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 최근 월별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 추이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1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71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020년 5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91억8000만 달러) 대비 20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5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0억 달러 줄었다. 수출이 596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7.1%(127억4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537억 달러)은 45.3%(167억4000만 달러)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전년 동월 대비 8억4000만 달러 축소됐다.

운송수지 흑자는 1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흑자 폭이 12억6000만 달러 늘었다. 11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와 항공화물운임지수(TAC·상해-미국)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143.0%, 88.8% 급등하면서 운송수입이 24억 달러에서 44억9000만 달러로 증가한 영향이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4억5000만 달러) 대비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억1000만 달러 늘었다. 배당수입이 1년 사이 14억3000만 달러에서 23억8000만 달러로 급증한 영향이다. 배당소득수지는 4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6억7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1월 중 65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3억5000만 달러 불었으나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9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의 경우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5억5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29억5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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