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이자 먹는치료제 다음 주 도입…투약대상 기준 마련"

김해욱 / 2022-01-07 15:03:59
13일 전후 공급, 총 100만4000명분 확보
투약대상·공급기관 등 세부기준 다음 주 발표
방역 당국이 다음 주부터 미국 화이자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1월 중순에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를 예정대로 도입한다"며 "도입 이후 최대한 빠르게 투약 가능하도록 투약대상과 공급기관 등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도입 날짜는 13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투약대상, 치료제 공급기관 등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해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 역시 7일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주에는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로 들어온다.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일 한국 화이자사와 팍스로비드 40만 명 분의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총 100만4000명 분의 치료제를 확보했다. 제약사별로는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76만2000명 분, 머크앤컴퍼니사의 '몰누피라비르' 총 24만2000명 분의 물량을 선구매 계약 체결했다.

다만, 현재 화이자 치료제만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투약이 가능하다. 화이자 치료제는 연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의 성인·소아(12세 이상, 체중 40㎏ 이상)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으로 사용 승인이 났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다음 주부터 물량이 들어오게 되며, 도입 물량이나 항공편 등 구체적 내용은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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